북한과 시리아는 17일 다마스쿠스에서 분야별 회담을 가졌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9일 보도했다. 시리아를 방문중인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수행하고 있는 백남순 외무상, 리광근 무역상, 리광호 과학원장, 문재철 대외문화연락위원장 대리, 최창식 보건성 부상 등은 시리아의 관계부처 책임자들과 분야별 회담을 갖고 친선증진등 공동 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리광호 과학원장은 또 18일 하산 리샤 시리아 고등교육상과 회동, 과학기술협조협정을 체결했다. 한편 김영남 상임위원장 일행은 17일 하페즈 알-아사드 전 대통령 묘에 헌화하고 18일에는 다마스쿠스 교외 `나즈하 열사묘'와 민족정보센터 등을 둘러봤다고 방송은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연식기자 jy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