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령 카슈미르에서 18일 인도군과이슬람 반군으로 보이는 무장괴한들의 충돌로 인도군 병사 4명을 포함해 최소한 18명이 숨졌다. 인도 국방 관리들의 말을 인용한 인도 UNI통신 보도에 따르면 카슈미르 북부 반코테에서는 괴한들이 순찰중이던 인도군 병사들에 매복공격을 가해 병사 3명이 숨지고 또다른 3명이 부상했다. 인도군은 또 경찰의 추적을 피해 무장괴한들이 은신중이던 잠무-스리나가르간고속도로 근처 바니할 마을의 한 이슬람사원을 공격해 3명을 사살했다. 인도 군경도11명이 부상했다. 이밖에도 곳곳에서 벌어진 교전과 반군들의 공격으로 정부군과 반군, 민간인 등최소한 18명이 숨졌다. 인도 북동부 아삼주에서도 중무장한 디마 하올람 다오가(DHD) 소속 분리주의 반군들이 경찰 차량행렬에 공격을 가해 최소한 7명을 숨지게 한 뒤 달아났다고 현지관리가 밝혔다. DHD는 디마사 부족의 자치 확대를 주장하는 반군단체다. 지난 20년간 아삼주에서는 분리주의 반군과 정부군의 충돌로 1만명 이상이 숨졌다. (뉴델리.구와하티 dpa.AFP=연합뉴스) cwhy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