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성들이 최근 활발한 사회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사회적 지위는 크게 나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행정자치부 여성정책담당관실이 공개한 유엔개발계획(UNDP) 인간개발보고서에 따르면 교육수준 국민소득 평균수명 등 주요 통계를 활용해 평가한 '인간개발지수'는 국내 여성의 경우 지난해 1백74개국중 27위였다. 평균수명 문자해독률 교육수준 소득 의료수준 남녀소득차 등에서 남녀평등 정도를 측정한 '여성개발지수'는 1백46개국중 29위였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