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선물이 강세로 돌아섰다.
나스닥100지수선물 9월물은 15일 오전 10시 50분(현지시각 14일 오후 8시 50분) 현재 기준가보다 2.50포인트 오른 1,003.50을 가리켰다.
같은 시각 S&P500지수선물 9월물은 기준가보다 1.10포인트 상승한 918.40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
위험 선호심리가 회복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6거래일만에 1350원대로 하락(원화 가치는 상승)했다. 미국 금융시장이 메모리얼 데이로 휴장한 가운데 글로벌 달러는 약세를 나타냈다.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원30전 하락한 1358원50전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3원 내린 1360원80전으로 개장했다. 이후 하락세가 계속 유지됐다. 오후 한때는 1350원 중반 수준까지 내리기도 했다.환율이 1350원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 20일(1355원90전) 이후 6거래일 만이다. 위험 선호 심리 회복에 따른 증시 외국인 순매수 등이 환율 하락 요인으로 꼽혔다. 간밤 미국 금융시장은 메모리얼 데이로 휴장했다.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원·달러 환율 하락에 영향을 줬다.외환시장에선 대체로 관망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오는 31일(현지시간) 미국의 4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발표를 앞두고 지표를 대기하고 있다는 것이다. PCE는 미국 중앙은행(Fed)이 참고하는 물가지표다.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66원9전을 기록했다. 전날 같은 시각 기준가(869원69전)보다 3원60전 하락했다.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실적 개선 기대감에 순항하던 게임주가 날벼락을 맞았다. 공정거래위원회가 확률형 아이템 조작 의혹으로 몇몇 게임사를 현장 조사하면서다. 투자심리는 위축됐지만, 실적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대표 게임주로 구성된 'KRX 게임 TOP 10' 지수는 하루 만에 4.63% 하락했다. KRX 테마 지수 가운데 낙폭이 가장 컸다. 지수에 편입된 10개 종목이 모두 하락했다. 특히 엔씨소프트(-6.73%), 펄어비스(-5.43%), 크래프톤(-5.19%)이 5% 넘게 빠졌다.외국인의 매도세가 눈에 띄었다. 외국인은 크래프톤을 9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전날까지 13거래일 연속 순매수했지만 이날 매도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엔씨소프트, 펄어비스 주식도 각각 57억원, 9억원어치 순매도했다.최근 게임주는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었다. 주요 게임사가 1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하면서다. 펄어비스와 넷마블은 최근 공시한 올 1분기 각각 6억원, 3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 역시 이 기간에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 대비 84.9% 높은 257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크래프톤의 영업이익은 3105억원으로 컨센서스를 8.8% 웃돌았다.하지만 확률 조작 의혹이 불거지며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공정위는 전날부터 크래프톤과 컴투스를 조사하고 있다. 각 회사에 조사관을 보내 확률형 아이템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된 게임은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와 컴투스의 '스타시드:아스니아 트리거'로 전해졌다. 공정위 관계자는 확률 조작 관련 의혹을 인지해 조사 대상을 선별했다고 밝혔다.확률 조작 논란은 처음이 아니다. 3월 확률형 아이템
유럽 지역 펀드의 최근 한 달 평균 수익률이 일본·인도 등 인기 지역 펀드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이르면 다음 달부터 금리인하를 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다. 증권가에서도 금리 인하가 본격화되면 유럽 증시를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28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유럽 지역 펀드 40종의 1개월 평균 수익률은 4.35%로 집계됐다. 이 기간 북미를 제외한 주요 인기 지역 펀드인 일본(2.86%), 인도(2.37%), 중국(4.09%)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거뒀다. 북미 펀드의 1개월 평균 수익률은 6.44%였다.유럽 펀드는 연초 글로벌 증시 상승세에도 북미·일본 펀드가 더 높은 수익률을 보이면서 비교적 외면받았다. 지난 1분기(1~3월) 유럽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9.21%였지만 북미는 13.87%, 일본은 19.16%에 달했다.최근 ECB 주요 위원들이 기준금리 인하를 예고하면서 유럽 펀드 수익률이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리 렌 ECB 집행위원 겸 핀란드 중앙은행 총재는 지난 27일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은 지속적으로 2% 목표에 수렴하고 있다"며 "따라서 6월에는 통화 정책 기조를 완화하고 금리 인하를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ECB 위원들이 금리 인하를 고려하는 이유는 소비자물가가 둔화세를 보이고 경기가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어서다. 유럽연합(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유로존의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동기대비 2.4%였다. 7개월 연속 3% 미만을 기록했다. 유로존의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4로 지난달(45.7)에 비해 소폭 개선됐다.유럽 증시는 기준 금리 인하, 경기 회복 기대에 최근 상승세다. 유럽 증시 대표 지수인 유로스톡스50은 지난 2일부터 27일까지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