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 정보위원회는 내주 9.11 테러 조사를 재개하면서 테러의 기술적, 재정적 측면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4주간의 휴식끝에 오는 16일 9.11 테러 조사를 재개하는 백악관과 상원정보위원회는 이번 조사에서 스파이 위성과 테러범들의 재정문제 등을 주목해 검토하는 일련의 비공개 회의를 연다. 봅 그레이엄(민주) 상원정보위원회 위원장은 11일 공개 청문회의 연기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시간에 맞춰 일을 끝낼 것이라며 "계획은 내년 2월28일까지 끝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정보 관계자들의 말만 듣던 데서 탈피, 정보 관계자들에게서 위성 형상과 도청 같은 기술적인 문제에 대해 브리핑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오는 23일에는 재무부와 CIA 증인들과 함께 테러리스트들의 금융부문을 검토할 것이라고 그레이엄 위원장은 말했다. (워싱턴 AP=연합뉴스) kak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