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소규모 맥주제조 설비를 갖춘 조선호텔의 '오킴스 브로이하우스'(O kim's Brauhaus)가 12일 문을 연다. 조선호텔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컨벤션센터 1층에 위치한 오킴스 브로이하우스가 한달여에 걸친 맥주 제조기계 설치작업을 모두 마치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500평 규모(410석)의 오킴스 브로이하우스는 연간 17만리터(500cc기준 34만잔)의 맥주를 생산할 수 있다. 독일의 맥주제조 전문가 도미니크 타퍼와 한국 최초의 브로우마스터 이상수씨가 헬네스, 헤비와이젠, 다크비어 등 4가지 종류의 맥주를 직접 제조하게 되는데 알코올 도수는 4.6% 정도로, 400cc 한잔에 4천800원에 판매된다. 한편 오킴스 브로이하우스는 오픈당일 인기 MC 조영구씨의 진행으로 다양한 이벤트 및 경품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문의 ☎02)6002-7050.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sim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