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콘도분양 판촉전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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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콘도시장의 분양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업체들마다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내걸고 치열한 판촉전을 펼치고 있다.
중견업체들은 주로 계좌당 2백만∼9백만원 정도의 중·저가형 회원권을,한화국토개발 대명콘도 등 대형업체들은 1천만∼3천만원 정도의 고가형 회원권을 내놓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금융권을 중심으로 일부 기업들이 주5일 근무제를 실시하는 첫 여름 성수기여서 수요자들의 반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저가형의 경우 공급업체의 신뢰도와 예약가능 여부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구매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중·저가형 회원권=공급과잉 논란이 불거지면서 분양물량이 작년의 절반 이하로 줄었다.
사조마을은 올 여름 수안보와 제주도 등 2곳에서 콘도를 선보였다.
수안보에서는 20,27평형을 5백만∼7백70만원,제주도에서는 24평형을 일반회원권으로 1천7백70만원에 내놨다.
여름 성수기 예약보장과 신용카드 10개월 무이자 분납조건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일성레저산업은 경주시 신평동에서 콘도를 분양한다.
분양가는 17평형이 4백98만원,28평형은 7백91만원선이다.
회원에게는 성수기 예약 및 무료숙박권 제공 등의 다양한 부가혜택이 주어진다.
코레스코는 남해 바닷가에 건립한 남해마리나리조트 회원권을 분양 중이다.
15평형은 4백97만원,30평형은 9백95만원선에 각각 선보였다.
전국 10개 지역에 산재해 있는 자사 콘도의 연계이용을 최대 보장하고 있다.
뛰어난 바다 조망권을 갖추고 최근 개장한 제주도 한라리조트는 21,45평형을 2백20만∼5백98만원에 선보였다.
토비스콘도를 운영하는 가원주택도 무주와 제주 등 2곳의 콘도를 동시에 분양한다.
17∼35평형대로 분양가는 4백80만∼9백90만원.20개 직영콘도를 회원자격으로 이용할 수 있고 즉시 등기를 해준다.
◆고가형 회원권=한화 대명 LG강촌 롯데오션캐슬 등 4개 업체는 1천만∼3천만원 정도의 일반회원권을 내놓고 분양경쟁에 돌입했다.
한화국토개발은 제주도 봉개동 휴양림 단지에 지을 제주한화콘도를 내놨다.
25평형 4백실 규모로 단지 내 9홀짜리 골프장도 마련된다.
분양가는 2천3백90만원.제주항공권 4장 무료제공 등 다양한 부가혜택을 준다.
LG건설은 이달 중 개장예정인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LG강촌리조트 2차'를 선보였다.
분양가는 30평형 3천3백만원,60평형은 6천6백만원선.골프 스키 콘도를 한꺼번에 묶은 패키지상품도 내놓고 있다.
작년 7월 개장한 안면도 롯데오션캐슬도 50,56평형을 분양 중이다.
18∼36평형 2백실(타워형)과 34∼73평형 48실(빌라형)로 구성됐다.
바다 조망권이 뛰어나고 아쿠아월드 등 고급 부대시설이 잘 갖춰진 게 장점이다.
대명콘도는 단양에 건립하고 있는 단양팔경콘도를 신규 분양 중이다.
19,28평형으로 분양가는 1천9백80만∼2천8백60만원.
일시불 구입시 할인혜택이 주어지고 1년 이상 골프장과 스키장 무료이용 서비스도 제공된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