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클럽메드의 아시아 지역 휴양지에서 일하고 있는 한국인 GO는 20여명선.보통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발리 빈탄 푸켓 파루 카비라 등에서 근무하고 있다. 화려해 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이들의 실제 업무는 고된 편이다. 오후 6시까지의 정식 근무시간이 끝난 이후에도 이들의 업무는 계속된다. 고객들이 잠자리에 들 때까지 최대한의 즐거움을 제공해야 하는 것이 GO의 임무이기 때문이다. 춤 노래 등 각종 볼거리가 가득한 공연도 자체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한국인 GO가 주로 담당하는 일은 리셉션 업무와 한국인 대상 빌리지 홍보 담당,미니관광 등이 가장 일반적이다. 스포츠 관련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면 스포츠 강사로도 활동할 수 있다. GO는 1년 계약직 신분으로 계약기간이 끝나면 여러가지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 시즌의 재계약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계약이 체결되는 1년마다 자신이 일하기를 희망하는 휴양지를 선택해 옮길 수도 있다. GO로 입사해 각 부문별 팀장을 거쳐 10년 정도의 경력을 쌓게 되면 빌리지 내의 GO들을 관리하는 촌장(Chefs de Village)이 될 수 있다.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는 고객들을 서비스하게 되는 만큼 외국어 실력은 GO가 갖춰야 할 필수조건이다. 30여개국에서 모인 동료 GO들과의 의사소통에는 영어가 사용된다. 영어와 함께 불어 등 제2외국어 사용이 가능하다면 빌리지 생활도 훨씬 수월해진다. 입사 5년차 연봉이 우리나라 대졸 신입사원 연봉 수준이어서 그리 높은 편은 아니다. 현재 GO제도를 운용하고 있는 곳은 클럽메드 한 곳.수시로 GO를 모집하고 있으니 관심있는 사람은 홈페이지(www.clubmed.co.kr) 채용란을 수시로 살펴보면 도움이 된다. 전형절차는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하면 영어 및 제2외국어 구사능력을 테스트하는 2차 인터뷰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