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독일의 게르하르트 슈뢰더총리는 오는 30일 일본 요코하마(橫浜)에서 있을 결승전을 관전하기 위해 일본 방문을 검토하고 있다고 독일 총리실 관계자가 25일 밝혔다. 차기 월드컵 개최국인 독일은 요하네스 라우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하기로 확정돼 있어, 독일 대통령과 총리가 함께 결승전을 관전할 가능성이 커졌다. 또 오는 9월 총선에서 슈뢰더 총리와 격돌할 에드문트 슈토이버 기사당 당수도이날 결승전을 관전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할 의사를 표명했다. (베를린 교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