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무역위원회는 21일 중국산 1회용 라이터에 부과중인 반덤핑관세 연장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재심사에 착수했다.
이번 재심사는 국내 생산자단체인 한국라이터공업협동조합이 중국산 라이터에 대한 반덤핑관세 부과가 종료될 경우 국내 산업의 피해가 우려된다는 건의서를 제출한 데 따른 것이다.
정한영 기자 chy@hankyung.com
부산, 강원, 충북, 전남 등 광역지방자치단체 4곳이 글로벌 혁신특구로 처음 지정됐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미래 기술 분야의 신제품 개발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규제자유특구를 확대·개편한 것이다.정부는 30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고 글로벌 혁신특구 4곳을 추가 지정하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글로벌 혁신특구에서는 법률에서 금지하는 행위가 아니면 신기술 실증을 원칙적으로 모두 허용하는 ‘네거티브 방식’을 도입한다.부산의 차세대 해양 모빌리티 특구에서는 친환경·디지털 자율 운항 선박의 사업화 등 선박 기자재·관리 산업 육성이 추진될 예정이다. 강원 인공지능(AI) 헬스케어 특구에서는 일부 의약품 배달과 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데이터 활용 등이 실증 특례로 허용된다.충북 첨단재생바이오 특구에서는 신속한 첨단재생의료 임상을 위해 기존의 엄격한 심사위원회 구성과 안전관리 기관 지정 절차 등에 대한 특례가 적용된다. 전남 직류산업 특구에서는 직류 전력 변환장치, 차단설비, 계측장치 등 직류 배전망에 필요한 설비 기준에 관한 특례가 적용된다.박상용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왼쪽 세 번째)은 30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금융권 최초 스타트업 육성·지원 전담 조직인 ‘KB 이노베이션 허브 센터’ 설립 1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KB금융은 2014년부터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해 성장 단계별로 지원하는 ‘KB스타터스’를 운영하며 255개 스타트업에 2100억원을 투자했다. KB금융 계열사와 312건의 협업을 추진하는 등 스타트업과의 상생을 이어왔다.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일곱 번째)의 축사로 막을 올린 이날 행사에서는 10년간의 KB금융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운영 성과 등을 돌아봤다. 양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금융뿐 아니라 비금융과 신기술 영역에서도 스타트업과 적극 협력해 많은 글로벌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0억달러 이상)이 탄생하도록 돕겠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성공 협업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에는 센드버드(커뮤니케이션 플랫폼)와 에이젠글로벌(AI 금융데이터), 트립비토즈(숙박예약 플랫폼) 대표가 연사로 나서 KB금융과 함께 비즈니스를 기획하고, 기술을 발전시키며 성장한 이야기를 참석자들과 공유했다.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와의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김보형 기자
GS리테일은 전남 진도군 도서 지역 주민을 찾아 1억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GS리테일은 재단법인 행복한나눔을 통해 진도 지역 120가구에 생활용품 5448종, 3만5000여 개를 지원했다.홈쇼핑 GS샵을 통해 판매하는 의류, 침구류, 세제 등이 지원 품목에 포함됐다. 행복한나눔은 국제 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인 ‘희망친구기아대책’이 설립한 사회적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