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역에 있는 130여개 한인교회들이 6.25한국전 기념일을 앞두고 `6.25 남북화해운동'을 전개하고 "남북화해와 북한 사랑"을실현하기 위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고 미국 국제전략화해연구소(ISR)가 20일밝혔다. 미국내 아시아 최초의 싱크탱크인 ISR이 99년부터 시작한 `6.25 남북화해 주간운동'에는 퀸스 중앙장로교회(안창의 목사), 로스앤젤레스 글로발 선교교회(김지성목사), 버지니아 장로교회(선인화 목사), 시카고 네이버빌장로교회(이명은 목사),애틀랜타연합교회(정인수 목사), 뉴욕 지구촌교회(김두화 목사) 등 미국 전역에서 130개 교회가 참여한다고 손인화 ISR 이사장이 전했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교회들은 남북화해 주간에 ▲화해와 평화를 주제로 한 설교▲남북화해와 북-미화해를 위한 대표 기도 ▲대북지원에 주일헌금 10% 사용 등을 통해 남북화해를 위한 실천에 앞장설 계획이다. 손 이사장은 "북한동포를 돕는 일에는 일관성과 인내를 가지고 꾸준히 사랑을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 역사의 비극으로 알려진 6.25가 오히려 서로를 용서하고 화해하는 날로 기념하고 고난에 처한 동포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는 일은 그리스도인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연합뉴스) 김성수 특파원 ss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