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승부차기끝에 아일랜드를 꺾고 8강에 진출한 스페인이 우승후보 2순위로 올라섰다. 영국 베팅전문업체인 윌리엄힐(Williamhill)은 16일 브라질의 우승가능성을 5-2로 나흘전(12일) 3.75대1보다 상향조정한 가운데 스페인의 우승 확률을 브라질 다음인 100-30으로 예측했다. 스페인의 우승 가능성은 나흘전인 12일에는 이탈리아과 공동 2위인 5.5대 1이었다. 잉글랜드는 덴마크를 꺾고 준준결승에 오른 것이 참작돼 7-2로 종전 6.5대1보다 다소 높아져 3위가 됐으며 이탈리아는 9대2로 4위, 독일이 13-2로 5위였고, 스웨덴을 누르고 8강에 오른 세네갈은 16-1, 일본과 멕시코가 나란히 22-1, 터키가 50-1이었다. 한편 한국은 81-1대에서 66-1로 확률이 높아졌고 미국은 100-1, 벨기에는 125-1이었다. (런던 AP=연합뉴스) chaeh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