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가 14일 대전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과의 D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3-1로 미국에 크게 앞서고 있다. 폴란드는 전반 3분 오른쪽 코너킥에서 올라온 공이 문전 혼전중 흘러나오자 올리사데베가 오른발 슛으로 성공 시키며 먼저 골을 뽑아냈다. 이어 전반 5분, 상대 페널티 지역에서 연결된 패스를 크리샤워비치가 왼발로 밀어 넣으며 두번째 골을 터뜨렸다. 후반 21분 제브와코프가 또다시 추가골을 터뜨렸다. 왼쪽 미드필드에서 올린 센터링을 제브와코프가 헤딩슛, 공은 골키퍼를 뚫고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이날 비겨도 16강에 진출하는 미국은 다마커스 비즐리 대신 어니 스튜어트가 나왔을뿐 한국전에 나왔던 선수들을 그대로 내보내는 등 적극 공세를 펼쳤으나 촘촘한 폴란드 수비에 번번히 막혔다. 후반 막판 적극 공세에 나선 미국은 후반 37분 도노반 선수가 첫골을 넣었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