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 선관위는 시전동 기초의원 선거구의 득표자 수가 검표할 때마다 달라 개표를 포함한 4차례의 검표끝에야 당선자를 확정했다. 이 선거구는 개표 결과 최철훈(39.시의원) 후보의 표가 김정민(44.㈜성은산업 회장) 후보 보다 4표 적게 나오자 최후보측의 요구로 검표를 다시 했으나 검표할 때마다 표가 달라져 결국 4차례나 실시하게 됐다. 이에 따라 이 선거구 당선자는 다른 선거구 당선이 확정된지 2시간이 지난 14일 오전 6시 30분에야 김후보로 확정됐다. 김후보와 최후보의 표는 개표때 2천618표와 2천614표(4표차), 2차때 2천617표와 2천616표(1표차), 3차때 2천618표와 2천616표(2표차)로 각각 나와 결국 4차에서 3차와 같은 표가 나와 이를 확정할 수 있었다. (여수=연합뉴스) 최은형 기자 ohcho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