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투신운용은 5일 한국과 일본의 핵심우량 기업에 투자하는 '삼성시그나 한·일 아시아 타임스퀘어펀드'를 선보인다. 한·일월드컵 대회를 기념해 만든 이 펀드는 삼성증권을 통해 판매된다. 이 상품은 지난 2월 일본 도카이도쿄증권이 일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판매돼 4일 현재 2백억원 규모로 설정돼 있다. 펀드 자산이 엔화로 표시된 해외 뮤추얼펀드라고 할 수 있다. 삼성투신과 일본 시그나투자고문이 공동 운용하는 이 펀드는 설정 이후 약 3개월간 5%(엔화 기준)안팎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타임스퀘어펀드'는 전체 자산의 50%까지를 일본 기업의 주식으로 편입하고 한국 기업의 주식까지 합쳐 주식편입 비율을 80% 정도로 유지할 계획이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