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데르 크바스니에프스키(Aleksander Kwasniewski) 폴란드 대통령이 다음달 5일 계명대를 방문한다. 31일 계명대에 따르면 크바스니에프스키 대통령은 다음달 4일 부산에서 열리는월드컵 예선 한국 대 폴란드전을 관람한뒤 귀국에 앞서 계명대에서 '폴란드 개혁-성과와 전망'이라는 제목의 특별강연을 할 예정이다. 크바스니에프스키 대통령의 계명대 방문은 이 대학 신일희 총장이 회장으로 있는 한국ㆍ폴란드 협회의 주선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계명대는 지난 99년 폴란드 국립 쇼팽음악원과 학ㆍ석사 연계 과정인 '계명-쇼팽음악원'을 개설하는 등 폴란드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95년 이후 7년째 폴란드의 변혁을 이끌고 있는 크바스니에프스키 대통령은스포츠광으로 알려졌으며 최근 월드컵 출전을 위해 한국에 온 폴란드 대표팀에게 대통령 전용기를 선뜻 내줘 화제가 되기도 했다. (대구=연합뉴스) 김용민기자 yongm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