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7시10분께 서울 용산구 갈월동 70의10 아트센터 앞 도로에서 서울역방면에서 남영동 방면으로 달리던 한남운수 소속 55-2번 시내버스가 가로수 3그루를 차례로 들이받고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운전사 임모(41)씨 등 버스에 타고 있던 사람 7명 모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인도에는 다행히 사람이 없었다. 경찰은 버스가 편도 2차선중 2차로를 달리던 중 좌측에서 승용차가 갑자기 끼어들어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운전대를 오른쪽으로 꺾었다는 임씨의 진술을 확보했으나 졸음운전 등 운전자의 과실로 인한 사고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honeyb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