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10시 30분께 경북 봉화군 석포면 석포리 ㈜영풍 석포제련소 아연야적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아연(Zn) 용해 잔사 회수용 바지선(6mX10m) 위에서 용접 작업중이던 인부 홍영길(56)씨와 유종용(66)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김인하(43)씨 등3명이 중상을 입었다. 그러나 사고현장이 외부와 떨어진 1만5천평 규모의 담수 저수조에서 발생해 주변 건물 피해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전기용접 작업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미뤄 주변에 놓여있던 폭발성 물질에 용접 불꽃이 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부상자 김씨와 현장 관계자 등을 불러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봉화=연합뉴스) 이강일기자 leek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