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중국과 중남미 시장에 대한 진출을확대하기 위해 27-28일 중국 베이징에서 `한.중 디지털 네트워크 2002'를 열고 6월1-7일에는 중남미에 민관 통상투자사절단을 파견한다고 24일 밝혔다. 한.중 디지털 네트워크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정보기술(IT) 및문화산업 박람회로, 우리측 정보통신 및 문화콘텐츠 분야 41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수출상담과 기술제휴, 공동마케팅 등 시장개척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황두연 통상교섭본부장은 한.중 수교 10주년을 기념하는 취지에서 27일 개막식에 참석, 축사를 하는 한편 최근 중국의 철강 세이프가드 등과 관련한 통상현안에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또 황 본부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민관 통상투자사절단을 남미에 파견,정보통신 분야 개방을 추진중인 페루와 파나마운하 지역 개발을 추진중인 파나마와협력방안을 모색하고 통상장관 회담도 가질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