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인제(李仁濟) 의원은 16일 충북 청주에서 열리는 자민련 구천서(具天書) 충북지사후보 선출대회에 참석, 지원유세에 나선다. 지난 3일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와 만나 지방선거 협력방안을 논의한바 있는 이 의원은 이날에도 김 총재와 회동할 것으로 알려져 두 사람간 연대 논의에 진척이 있을 지 주목된다. 이 의원은 지방선거 선거운동기간이 시작되면 자민련 선거운동원으로 등록, 본격적인 지원유세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한 측근은 "이 의원의 자민련 대회 참석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행보를 본격화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강원기자 gija00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