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나물을 채취하러 산에 올라갔던 부녀자 5명이실종 10여시간만에 경찰과 119 구조대에 의해 발견돼 무사히 귀환했다. 14일 오전 8시께 경북 영주시 부석면 남대리 어래산에 산나물을 채취하러 간 유노미(63.여.부석면 북지리)씨 등 부녀자 5명이 해가 진 후에도 집에 돌아오지 않아가족들이 이날 오후 8시 50분께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119 구조대는 이날 자정까지 1차 수색을 실시했으나 실종자들을 발견하지 못해 철수한뒤 15일 오전 6시부터 소방관 등 60여명을 동원, 2차 수색에 들어갔다. 이어 유씨 등은 이날 오전 8시께 해발 1천63m의 어래산 반대편인 강원도 영월군 하동면 내리 도랑에서 발견됐으며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영주=연합뉴스) 이덕기기자 duc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