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나이스(대표 황종대)는 갤럭시,울트라에어,클래스I 등의 다양한 공기청정기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올들어 내놓은 클래스I은 공기청정기능과 가습기능을 동시에 갖춘 다기능 공기청정기로 청호나이스가 주력으로 삼고 있는 제품이다. 클래스I은 프리필터-항균필터-헤파(HEPA)필터-가스필터 등 4단계 필터를 통해 공기를 깨끗하게 하며 무엇보다 클린룸에서 쓰이는 고성능 필터인 3M의 헤파필터를 사용,0.3㎛의 미세먼지를 99.9%이상 제거한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와함께 담배연기,휘발성유기화합물 악취물질 등의 유해가스,미세한 세균까지도 정화한다는 것이다. 또 자동습도 조절장치가 내장돼 있어 실내 습도변화에 따라 가습수분량이 자동으로 조절돼 가정은 물론 사무실 학교 등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회사관계자는 "더운가습기능도 부가돼 있어 가열 처리된 습기를 통해 실내공기를 살균해주고 온도 저하를 방지해준다"고 설명했다. 청호나이스는 클래스I을 개발한 독창적 아이디어를 인정받아 최근 한국표준협회에서 주관하는 "신기술 으뜸상"의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울러 공기청정기 분야의 매출도 크게 늘고 있다. 작년중 이 분야에서 1백20억원의 매출을 올린 청호나이스는 올들어 지난 4월까지만 65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2배 이상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는게 회사측 얘기다. 청호나이스는 공기청정기의 국내 보급률과 인지도가 외국에 비해 낮지만 잠재시장은 방대하다고 보고 체계적인 판매시스템,마케팅강화 등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높여갈 방침이다. 또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로 과학 청정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이미 차세대 공기청정기도 설계를 완료한 상태라고 밝혔다. (02)554-9651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