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전임직원을 품질관리 전문인력으로양성하기 위한 대대적인 교육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1일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박정인 회장 등 30여명의 임원을 대상으로 품질대학을 연 것을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모두 2천여명의 임직원에게품질개선 기법을 지도,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품질대학을 운영하기로 했다. 모두 64차에 걸쳐 2박3일씩 실시되는 이번 교육의 목적은 자동차 부품의 설계와 제조, AS, 경영 등 전부문에 걸쳐 전사적인 품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것. 직능.직급별로 초급부터 고급까지 6단계로 나눠 이론과 실습을 병행할 예정이며 현장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사이버 교육과 주요 협력업체 대표 및 개발.품질담당 부문장에 대한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박 회장은 첫날 교육에서 "`완성차 경쟁력은 부품에서 시작된다'는 인식을 갖고세계적인 수준의 품질을 확보하자"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keyke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