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는 11일 오전 10시 서울 삼성동 본사7층 회의실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최수병 전 사장 후임으로 강동석(姜東錫) 전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선출했다. 또 임기가 만료된 황용하 감사 후임에는 안왕선(安旺善) 전 서울고검 검사가,상임이사에는 박희갑(朴熙甲) 전 한전 중앙교육원장, 박순용(朴順用) 전 경기지사장,성기택(成基宅) 전 인천지사장 등 3명이 각각 추천, 의결됐다. 사장은 향후 산업자원부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감사는 기획예산처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상임이사는 한전 사장의 제청으로 산자부장관이 임명하게 된다. 강씨는 전북 전주 출신으로 교통부 기획관리실장, 해운항만청장,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등을 역임했고 전남 구례 출신인 안왕선씨는 서울대 법대를 나와 전주.부산지검 차장검사, 서울고검 검사 등을 거쳤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