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부터 연일 급락세를 기록하고 있는 대만증시가 7일 오전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장중 소폭의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117.18포인트(2.08%) 하락한 5천525.30에 시작해 5천600선이 무너졌으나 이후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오전 10시 40분께 상승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최근 약세가 이어졌던 파운드리업체들의 주가가 모두 올라 TSMC가 0.62% 오른 81.50뉴타이완달러를 기록했으며 UMC도 0.2% 오른 49.10뉴타이완달러를기록, 50뉴타이완달러선에 바짝 다가섰다. 그러나 D램 생산업체 가운데서는 프로모스 테크놀로지가 가격제한폭(7%) 가까이 하락하며 최근의 급락세를 이어갔으며 모젤 바이텔릭과 난야 테크놀로지 등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날 오전 11시 10분 현재 가권지수는 전날에 비해 15.19포인트(0.27%) 오른 5천657.67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