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13:46
수정2006.04.02 13:47
경기도 분당 백궁·정자지구에 들어서고 있는 주상복합아파트 '파크뷰'가 최근의 특혜분양 의혹에도 불구,분양권 시세나 거래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정자동 일대 중개업소에 따르면 파크뷰의 시세나 거래는 지난 4월 말 상황과 달라진 것이 없다.
주택시장 안정대책 등의 영향으로 이미 거래가 끊긴 가운데 가격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정자공인 관계자는 "거래가 없는 상태여서 시세를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특혜분양 의혹이 불거진 이후 특별히 매수·매도문의가 늘어난 것도 아니다.
부동산써브 삼성공인 관계자는 "가수요자들이 분양 직후에 모두 팔고 나가고 지금은 실수요자들만이 분양권을 가지고 있다"며 "특혜분양 의혹으로 사회가 시끄럽지만 정작 파크뷰 분양권 시장은 별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가장 인기있는 파크뷰 33평형의 가격은 평당 1천만원 정도로 분당내 최고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