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은 오는 7일 산하 100여개 지부가 동시 쟁의조정신청을 내고 오는 23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낮 여성개발원에서 1천500여명의 대의원이 참가한 가운데 합동대의원대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향후 투쟁일정을 결의했다. 보건의료노조 관계자는 "지난 한달간 집중교섭을 진행해 왔으나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 핵심쟁점에 대한 진전이 거의 없는 상태"라며 "총파업전까지 리본달기와 철야농성, 단체복 입기 등의 투쟁도 벌여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hoon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