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의 바탕골예술관이 5-6월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5월 4-5일에는 문영 국민대 무용과 교수가 연출.안무한 「개구쟁이와 마법사」가 무대에 오른다. 라벨의 곡에 안무가 이리 킬리안이 원안무한 작품으로 숙제하기 싫어 그림책을 찢고 시계추를 뽑고 강아지를 괴롭히다 잠이 든 개구쟁이의 꿈속에 마법사가 나타나 책과 강아지가 말하는 세계로 안내한다는 내용. 지난 95년 서울어린이연극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임주현 김시은 김안나 김정윤 유헌철 이여영 이정아 김성호 김유경 김정은 등이 출연한다. 6월 6일에는 포커스 타악기 앙상블(지휘 김훈태 국민대 음악학부 교수)이 북,팀파니, 실로폰, 심벌즈, 캐스터네츠 등 30여종의 타악기로 들려주는 연주회도 준비돼 있다. 또 이벤트로는 반짝이 염료로 티셔츠를 만들면서 바비큐 식사를 할 수 있는 행사(매주 토요일), 판화로 티셔츠를 만들며 피크닉을 할 수 있는 행사(6월 6일까지)등도 마련됐다. 한편 7월 7일에는 바탕골예술관 회원 가족들이 함께 자연체험을 할 수 있는 3만평 규모의 펜션(호텔과 민박의 중간형태 숙박시설) '봄네 동산'을 개관한다. 바탕골예술관은 화-금요일 오전 11시-오후 6시, 토요일 오전 11시-오후 8시, 일.공휴일 오전 11시-오후 7시 개관한다. ☎ (031) 774-0745.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