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의 여.야는 올 6.13지방선거에 나설 후보 공천 작업을 대부분 마무리지어 지방선거 출전 채비를 갖췄다. 민주당 서귀포시.남제주군지구당은 21일 서귀포 학생문화원에서 6.13 지방선거추천 후보자 선출대회를 열어 서귀포시장 후보에 이영두(전 제주도의회 전문의원)씨,남제주군수 후보에 강기권 현 군수를 각각 추천했다. 도의원 추천 후보로 서귀포시 제2선거구의 부봉하(현 도의원)씨, 제3선거구에오충남(현 도의원)씨, 남제주군 제3선거구에 한성률(남제주군 의회의장)씨를 후보로추천하고 경선을 거쳐 서귀포시 제1선거구에 한현섭( 제주도의회 교육관광위원장)씨,남제주군 제1선거구에 김동규(전 도의원)씨, 제2선거구에 현성익( 제주도의회 부의장)씨를 선출했다. 이에 앞서 민주당 제주도지부는 도지사 후보 동록 마감 결과 우근민(禹瑾敏.59)현 지사가 단독 신청함에따라 오는 23일 선관위를 열어 도지사 후보를 확정한뒤 중앙당에 보고키로 했다. 이로써 민주당은 김태환 제주시장의 탈당으로 후보 선정에 고심하고 있는 제주시장 후보를 제외한 북제주군수 후보 등 기초자치단체장과 도의원 후보를 모두 결정했다. 한편 한나라당도 신구범(愼久範.59 전 제주도지사)씨를 일찌감치 공천 한데 이어 북제주군수에 신철주 현 군수를, 또 제주시와 북제주군지역 도의원 후보를 모두공천했다. 다만 한나라당제주시지구당은 제주시장 후보로 마땅한 인물이 없어 영입 작업에공을 들이고 있고 서귀포시.남제주군지구당은 서귀포시장, 남제주군수, 도의원 후보공천 작업이 지지부진한 상태다. (제주=연합뉴스) 이기승기자 lee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