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1시께 서울 중구 을지로6가 모 대형의류도매상가에서 정전 사고가 발생, 휴일 쇼핑을 나온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상가측은 사고 직후 비상발전기를 가동시켰으나 이 건물 10층에 위치한 복합상영관에 대한 전력공급이 10여분간 지체돼 영화를 관람하던 시민 400여명이 환불을 요구하는 등 소동이 일어났다. 이날 정전은 건물 전원장치의 오작동으로 차단기가 내려가면서 일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k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