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닷컴증권은 17일 "경기가 본격적인 상승세로 접어들고 있어 고가 업종대표주의 꾸준한 시세탄력이 기대된다"며 업종 대표주에 투자할 것을 권했다. 업종 대표주로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제일제당, 국민은행, 제일기획, 삼성증권, 대한항공, 태평양, 휴맥스, 코디콤, LG홈쇼핑 등을 제시했다. 키움닷컴증권은 "업종대표주는 브랜드, 인력, 영업력 등의 우위로 2위 업체에 비해 약 20% 주가 프리미엄을 누려야 하는데 최근 시세는 그렇지 못하다"며 "이는 저가주의 탄력성이 경기회복 초기에 더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키움닷컴증권은 경기가 본격적인 호황국면에 들어설때 2위 업체에 비해 자본.생산시설 등이 우수한 업종 대표주의 실적 향상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질 것으로 판단했다. 또 현 증시조정의 가장 큰 이유인 외국인의 포트폴리오 재조정이 조만간 끝나면서 외국인 특성상 매기가 시가총액 상위 업종 대표주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kms123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