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15일 코스닥시장에서 엔씨소프트, 기업은행 등 실적호전주를 사들이며 닷새만에 39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기관은 LCD관련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였지만 최근 한단정보통신 등 셋톱박스주비중을 줄이며 74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이날 엔씨소프트 76억원에 이어 기업은행, 강원랜드, CJ39쇼핑, 로커스홀딩스, 국민카드 등 실적 호전이 가시화된 종목에 대한 보유 지분을 늘렸다. 반면 온라인우표제가 난항을 겪고 있는 다음을 47억원어치 처분했고 에이디칩스와 최근 꾸준히 지분을 줄여온 휴맥스, 삼영, LG홈쇼핑 등을 추가 처분했다. 기관은 삼영을 31억원어치 처분했고 한단정보통신, 휴맥스 등 셋톱박스업체에 대한 지분도 줄였다. 기업은행, 한국미생물, 엔씨소프트 물량도 다소 처분했다. 반면 LG홈쇼핑, 국민카드 등을 사들였고 LG마이크론, 원익, 레이젠 등 LCD관련주의 보유지분을 확대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