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금융주를 중심으로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코스피선물시장에서는 순매도하고 코스닥시장에서도 순매도를 보이며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 15일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오전 9시 15분 현재 거래소에서 9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도체 관련주에 대해서는 아직 소폭이나마 순매도 중이나 은행 등 금융주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에서는 홈쇼핑 등 유통주를 중심으로 4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선물시장에서는 1,960계약으로 순매도 규모를 늘린 가운데 옵션시장에서도 콜옵션 매도, 풋옵션 매수 등 약세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 시장관계자는 "MSCI 지수산정방식 변경에 따라 신흥시장지수 비중이 높아지면서 외국인 매도가 일단락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그러나 국내외 실적 발표에 따라 해외시장 불확실성이 여전해 순매수폭에 대한 기대감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