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축구대표팀이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을 국내파 선수들만으로 치를 계획이다. 필립 트루시에 감독은 오는 17일 열리는 코스타리카전에 나카타(파르마), 오노 신지(페예누르드), 가와구치(포츠머스), 이나모토(아스날) 등 유럽파 선수들을 차출하지 않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트루시에 감독은 "이들이 경기 이틀전 팀에 합류한다 해도 시차와 피로 때문에 정상적인 시합을 하기 힘들 것으로 판단, 차라리 경험이 적은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묘진(가시와), 구보(산프레체), 나카무라(요코하마), 나카자와(요코하마) 등을 유럽파 대신 기용해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도쿄 AFP=연합뉴스) meola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