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의 채권 관리부문이 분사해 설립한 A&D신용정보가 2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자본금 50억원으로 삼성과 교보가 각각 19.5%를, 도이체방크에서 35%를 출자해 설립한 이 회사는 채권 추심업무를 하게 된다. 사장에는 삼성에서 채권관리 임원을 맡아온 가재산씨가 선임됐다. 초기 인원은 삼성과 교보에서 융자 및 채권관리를 담당하던 1백20명으로 구성됐다. 이 회사는 사업 초기에는 삼성과 교보생명의 연체 및 부실채권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선진 금융사와의 제휴를 통해 채권 관리컨설팅 업무는 물론 기업 구조조정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