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라이프생명은 4월부터 탄력 출퇴근제를 실시한다.
이 제도 시행으로 메트라이프생명 임직원들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3개조로 나눠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근무하면 된다.
회사측은 임직원들이 자기 계발 기회를 갖도록 탄력 출퇴근제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
화웨이가 중국 정부의 강력한 지원속에 중국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하면서 올 1분기에 매출은 37%, 이익은 5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인용한 중국 국가은행자금센터 웹사이트 자료에 따르면 화웨이는 3월말로 마감한 분기에 매출 1,785억위안(34조원) 순이익 196억위안(3조7,300억원)을 거뒀다고 보고했다. 이 회사는 서류에서 사업부문별 매출 내역은 제공하지 않았다. 이 같은 매출과 이익 급증은 수년에 걸친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이 회사의 부활을 의미한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이 회사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중국산 첨단 7나노미터 칩을 탑재한 새로운 5G 휴대폰을 출시하면서 1분기에 매출이 70% 급증했다. 반면 3월 분기 동안 중국 내 애플의 아이폰 판매량은 19% 감소했다.이달 초 화웨이는 좀 더 첨단칩을 탑재한 새로운 스마트폰 시리즈를 공개해 아이폰과의 경쟁을 보다 강화하는데 나섰다. 제프리스의 분석가가 실시한 시장 조사에 따르면 이 폰은 중국시장에서 출시 이틀만에 매진됐다. 화웨이는 또 어센드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통해 AI 칩 분야에서도 진전을 보이고 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화웨이가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작년 하반기 경기침체에 빠졌던 유로존이 최근 인플레이션이 안정되는 가운데 독일 등 주요국이 바로 경제 회복세를 보이면서 1분기에 경기침체에서 벗어났다.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유로존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보다 0.3% 증가해 1년 반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별도로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는 연간 2.4% 상승해 3월과 동일한 안정적 수준을 보였다. 지난 해까지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수요 약화로 침체 직전이었던 유로존 경제는 올들어 급격히 개선되고 있다. 2023년 4분기에 유로존 GDP는 당초 0%에서 최근 마이너스 0.1% 감소로 수정됐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유로존이 기술적으로는 침체 상태에 빠졌음을 의미한다.그러나 올들어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스페인이 모두 분석가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성장 회복세를 보였다. ECB는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가계 소득이 반등하며 해외 수요가 강화되면서 올해 내내 회복세를 보여 올해 블록 전체로 0.6%, 내년에는 1.5%의 강한 성장을 예상했다. 인플레이션도 중앙은행의 목표치인 2%에 가까워지고 있어 6월 금리 인하의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유로존은 서비스 부문의 인플레이션이 5개월간 4%대에서 벗어나지 않아 우려해왔으나 서비스 인플레이션도 4월에 3.7%로 완화됐다. 식품, 에너지 등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 압력도 이번 달 2.9%에서 2.7%로 완화됐다. 블룸버그의 유럽수석경제학자인 제이미 러시는 “ECB가 금리 인하의 전제조건으로 중요시한 서비스 인플레이션도 완화됨에 따라 임금이 급등하거나 원자재 가격 상승 같은 요인만 없으면 6월에 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예상했다
빅테크들이 중국이외의 아시아 투자를 확장하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는 인도네시아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인공지능(AI) 확장에 향후 4년간 17억달러(2조3,5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는 이 날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데이터 센터 구축 등 클라우드 서비스와 인공지능 확장에 향후 4년간 17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나델라CEO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생성AI 기술을 홍보하기 위해 방문한 동남아시아 국가의 첫번째 방문국이다. 이번 주 후반에는 말레이시아와 태국으로 갈 예정이다.나델라는 “인도네시아에 최고의 AI 인프라를 제공할 것”이며 이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가 2025년까지 인도네시아의 84만명 등 동남아시아 지역 250만 명에게 AI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인도네시아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AI에 대한 교육을 하는 인력은 장기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져 서비스의 잠재고객이 된다. 부디 아리 세티아디 인도네시아 통신부 장관은 이 날 오전 나델라CEO가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각료들과 만나 공동 AI 연구 및 인재 개발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통신부 장관은 위도도 대통령이 마이크로소프트가 휴양지인 발리나 보르네오 정글에 건설 중인 새로운 수도 누산타라에 데이터 센터를 둘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마이크로소프트는 일본의 클라우드 및 AI 인프라에 29억달러를 투자하고,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 기반 AI기업 G42에 15억달러를 투자하는 등 전세계 AI개발 트렌드 주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앞서 애플(AAPL)의 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