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철강과 AK캐피탈은 26일 회사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보 나석환 사장과 AK캐피탈을 이끌고 있는 권호성 중후산업 사장은 이날 매각대금을 4억1백만달러로 하고 실사 결과에 따라 매각대금의 9.3% 내에서 가격을 조정하는 등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한국광해광업공단은 국가 경제의 기반이 되는 핵심광물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민간기업의 해외 자원 개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국내 핵심 자원산업 활성화 사업에도 적지 않은 자금을 지속적으로 투입하고 있다. ○핵심광물 비축기지 확대광해광업공단은 공급망 확보를 위해 핵심광물 비축기지 조성을 본격화했다. 올해부터 3년 동안 총사업비 2417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새만금 국가산단 내 약 18만㎡(약 5만4000평) 부지에 8개 동, 특수창고 4개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수창고가 지어지면 온도·습도에 민감하고 보관 조건이 까다로운 희토류·마그네슘 등을 최적의 품질로 장기간 보관할 수 있다. 특수창고엔 항온·항습설비와 가스센서 등이 설치되고, 방폭·내진 기능이 적용된다.핵심광물 전용 비축기지 조성이 완료되면 비축 규모는 현재 사용 중인 비축기지보다 3~4배 확대된다. 현재 핵심광물 13종의 비축량은 국내 수요의 평균 51일분이다. 광해광업공단은 비축기지 추가 조성 등을 통해 2031년까지 이를 100일분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광해광업공단은 “비축기지가 조성되면 수급위기 발생 시 국내 산업의 단기적인 수급 차질을 해소해 자원안보를 확립하고, 핵심광물 비축 확대정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는 게 가능하다”며 “최적의 품질로 장기간 보관할 수 있어 비상시 국내 연관산업 피해 예방 등 관련 산업의 안정적인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광해광업공단은 국내 자원산업 활성화를 통해 현대화 장비, 안전시설, 스마트마이닝 등의 민간 지원에도 올해 1133억원을 투입한다. 도굴진과 광산현대화, 정밀조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대표적인 기업지원 프로그램인 ‘자산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S&LB)’은 일시적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기업의 사옥 등을 캠코가 매입한 뒤 해당 기업에 다시 임대하는 방식으로 유동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15년 S&LB 출시 이후 9년 만에 지원 규모가 1조8354억원을 돌파하는 등 캠코는 적극적인 기업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 안전판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캠코 지원으로 5년 만에 정상화올해도 캠코의 지원을 통해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고 경영정상화에 성공한 기업이 나왔다. 경남 김해에 있는 A사는 자동차부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이다. 자동차부품 산업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유동성 위기에 봉착했다.이에 캠코는 2018년 재기 지원을 위해 A사 보유 공장을 매입해 유동성을 공급했다. 매입한 공장을 A사에 재임대해 영업기반 시설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캠코의 지원을 바탕으로 A사는 전기차 등 미래차 부품 연구개발과 부품 성능 개량 등의 자구 노력을 기울였다. 유동성 위기를 조기에 극복했고 캠코에 매각했던 공장을 5년 만에 다시 매입하는 등 정상 기업으로 재도약했다. ○기업 지원으로 산업경쟁력 높여캠코는 고금리 장기화 등으로 취약기업이 급증하자 2023년 자산유동화를 활용한 간접인수 방식을 도입했다. 올해는 캠코 자체 기업가치 평가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S&LB를 고도화해 기업들의 임차료 부담 등을 낮춰주기도 했다.자산유동화를 활용한 간접인수 방식은 기업 보유자산을 담보신탁을 통해 대출을 실행하고, 이를 기초로 특수목적회사(SPC)가 발행한 자산유동화증권(ABS)을 캠코가 인수하는 프로그램이다. 소유권 변
BNK경남은행은 29일 ‘기업체 우수 사원 표창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기업체 우수 사원 표창은 BNK경남은행이 2013년부터 근로자의 날(5월 1일)을 기념해 지역 기업체에 근무하는 사원 중 우수한 사원을 발굴해 시상하는 상훈이다.예경탁 은행장은 함안군 군북면에 소재한 비에이치아이㈜를 방문해 기업체 우수 사원으로 선정된 한윤옥 차장에게 표창패와 꽃다발을 수여했다.BNK경남은행은 올해 창원ㆍ울산ㆍ동부ㆍ서부ㆍ수도권 등 각 영업본부 및 영업점으로부터 추천 받은 우수 사원 총 53명을 선정했다.선정된 우수 사원들에게는 근로자의 날에 맞춰 BNK경남은행 공식 표창패와 상품권 등이 전달될 예정이다.예경탁 은행장은 “이번 기업체 우수 사원 표창 행사를 통해 지역 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기업의 발전을 위해 맡은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 온 우수 사원들에게도 박수를 보낸다"며 "BNK경남은행은 지역 경제와 기업들에게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BNK경남은행은 기업체 우수 사원 표창 행사와 별도로 경상남도ㆍ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ㆍ경남신문과 공동으로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한 중소기업과 장기재직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경남중소기업대상 시상식’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