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는 24일 전사들이 테러를 수행하는 한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팔레스타인 영토를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샤론 총리는 이날 주례 내각회의 직후 공영 이스라엘 라디오를 통해 폭력사태가지속되면 아라파트 수반은 딕 체니 미국 대통령을 만나러 가거나 아랍연맹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샤론 총리는 자신의 의견으로는 아라파트 수반이 체니 부통령의 요구사항을 전혀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에 25일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에서 체니 부통령과 만나지도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아라파트 수반의 카이로 여행 허락 여부와 오는 27일부터 레바논의 수도베이루트에서 열리는 아랍 정상회담 참석 허용 문제에 관한 이스라엘의 최종 결정은24일 나올 것으로 보인다. (예루살렘 AFP.dpa=연합뉴스) ys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