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광옥(韓光玉) 대표는 내달 3일 대표직을 사퇴하고 대표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의 한 관계자는 24일 "한 대표가 4월2일 당 서울시장 후보경선까지 관리한 뒤3일 대표직을 사퇴하는 것과 동시에 대표최고위원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로써 민주당 대표경선은 이미 출마를 선언한 박상천(朴相千) 정대철(鄭大哲)고문에 이어 한 대표의 가세로 치열한 3파전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최근 당 일각에서 대선후보 경선에서 중도사퇴한 한화갑(韓和甲) 고문에대해 대표경선 후보추대를 강력히 추진하고 있기때문에 후보등록 마감일인 내달 7일까지 한 고문이 대표경선 대열에 합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인기자 = sang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