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부산지역 버스 노사 협상이 22일 전격타결됐다. 서울시 버스사업조합과 노조는 이날 서울 잠실 교통회관에서 12차 교섭을 벌여임금 7.5% 인상, 근속수당 2천800원 인상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임단협안에 전격합의했다. 이에 따라 노조측은 오는 28일 돌입할 예정이었던 파업 계획을 철회했으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등 다른 지역의 시내버스 노사 협상도 조만간 타결될 것으로기대된다. 부산시내버스 노사도 이날 오후 5시께 임금 6% 인상, 휴가비 9만원에서 15만원으로 인상, 근속수당 2천원 인상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임단협안에 합의했다. 이날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지역 노사도 각각 비공식 교섭과 지방노동위원회조정회의 등을 통해 협상을 벌이고 있어 조만간 협상이 타결 될 것으로 노동부는 예상했다. 이에앞서 서울을 비롯한 전국 6대 도시 시내버스 노조가 사측과의 임.단협 결렬과 관련해 지난 11일 일제히 쟁의조정을 신청했으며, 21일 전국대표자회의를 열고오는 28일 파업 돌입을 결의했었다. (서울=연합뉴스) 이성한 기자 ofcours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