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거래소시장 상승폭 확대에 힘입어 보합권으로 반등했다. 개인이 매수규모를 늘리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여전히 지수관련 대형주의 약세가 이어지고 있어 지수 상승폭은 제한적이다. 19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 36분 현재 91.80으로 전날보다 0,02포인트, 0.02% 상승했다. 전기전자와 반도체가 2% 이상 강세다. 상승종목수는 424개로 하락종목수 295개 보다 월등히 앞섰다. KTF와 강원랜드 등 약세로 출발한 지수관련 대형주가 대부분 낙폭을 줄였다. 하나로통신과 씨엔씨엔터 등은 소폭 상승 전환했다. 국민카드, 기업은행 등이 상승한 가운데 SBS는 상승폭을 확대했다. 스마트카드, 반도체, 컴퓨터 및 LCD관련주, 단말기 등이 상승세를 이었고 반면 인터넷주와 보안주는 대부분 약세에 머물고 있다. 개인이 199억원으로 적극적인 매수우위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7억원과 36억원의 매도우위로 지수 상승을 저지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