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이틀째 하락하고 있다. 8일 주식시장에서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40포인트 높은 84.13으로 출발했으나 30분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오전 10시현재 0.27포인트 떨어진 83.46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들은 82억원을 순매도하면서 투자분위기를 위축시키고 있다. 그러나 개인과 기관이 각각 9억원과 80억원의 순매수로 장을 지탱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디지털컨텐츠.종이목재.화학.제약.비금속.일반전기전자.유통.금융은 오름세고 나머지는 내림세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9개를 포함한 290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417개로 하락종목이 많다. 지수관련대형주와 업종대표주들은 대체로 약세다. KTF는 0.45% 떨어졌고 기업은행 1.26%, LG텔레콤 0.37%, SBS 0.19%, 아시아나항공 2.00% 등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그러나 국민카드는 1.19% 올랐고 강원랜드 0.79%, 엔씨소프트 1.16%, LG홈쇼핑1.00% 등의 비율로 상승했다. 또 서울반도체.한국해저통신.삼우.해원에스티.국제종건.프로소닉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정윤제 대신증권 선임연구원은 "그동안 급상승한데 따른 조정국면인 만큼 조만간 다시 상승세를 탈 것으로 본다"면서 "조정시마다 우량주를 저가에 매수하는 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keun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