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단식의 희망 손승모(원광대)가 2002전영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16강에 올랐다. 손승모는 7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국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단식 32강전에서 인도의 이빈삼 구타를 3-0(7-4 7-2 7-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그러나 국내 최강 이현일(한국체대)은 32강전에서 중국의 루오이강에게 2-3(5-77-2 7-5 2-7 6-8)으로 재역전패했고 박태상(삼성전기)은 로니 이구스티누스(인도네시아)에게 0-3(7-8 2-7 0-7)으로 패해 탈락했다. 혼합복식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인 김동문(삼성전기)-나경민(대교눈높이)조는 홈코트의 로베르튼손-엠스(영국)조를 3-1(7-4 7-0 5-7 7-2)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기자 shoel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