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10120]은 최근 해외 4개국에 총 1천500만달러 규모의 인버터(Inverter, 전동기속도제어장치)를 공급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LG산전이 이번에 체결한 계약은 러시아 에스티시(STC)사에 1천만달러, 스페인파워일렉트로닉스사에 360만달러, 독일 퀸르(Kueenle)사에 90만달러, 포르투갈 조마르카(Jomarca)사에 50만달러 규모의 인버터를 공급하는 계약이다. LG산전은 "프랑스 델타(Delta)사와도 인버터 공급계약을 추진하고 있어 조만간추가 계약이 성사될 것"이라며 "올해부터는 기술 종주국인 일본 시장도 본격적으로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버터는 전압과 주파수를 변환시켜 전동기에 공급함으로써 전동기 속도를 제어하는 기기이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