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은 그리스의 해운회사인 타깃 마린(Target Marine S.A.)사와 4만5천800t급 정유운반선 3척, 1억달러 규모의 선박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STX조선은 또 올해 추가로 최대 4척의 옵션분에 대해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혀 옵션분 수주가 이뤄질 경우 타깃 마린사로부터의 선박 수주는 7척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STX조선에 따르면 이 선박은 각각 길이 183m, 폭 32.2m, 높이 19.1m로 2004년 타깃 마린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선주사인 타깃 마린사는 현재 약 14척의 냉동선 및 벌크선대를 보유, 운영하고 있는 그리스의 해운회사이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