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의회연맹(IPU)은 오는 17-23일 모로코의마라케시에서 제107차 총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세계화 시대의 공공정책 및 다자기구 ▲국제무역협정 및 국제무역협정 발전을 위한 의회의 역할 ▲교토의정서에 대한 의회의 지원 등이 핵심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이와함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의회간의 대화 촉진, 아동노동 철폐 등도 논의될 계획이다. 그러나 추가 의제 채택과 관련해 이란, 이라크, 쿠바 등 비동맹 진영은 테러전수행의 문제점과 유엔개혁 방안 등을 제안한 반면 독일은 서방진영과 공동으로 테러근절을 위한 의회와 시민사회의 역할을 임시 의제로 내놓아 적지않은 논란이 제기될것으로 전망된다. 제네바에 본부를 둔 IPU는 지난 1889년에 설립됐으며 전세계 142개 의회가 가맹돼있다. (제네바=연합뉴스) 오재석 특파원 oj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