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회장 윤명중)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현대하이스코는 26일 "2001년도 매출액은 전년도 실적에 비해 3.8% 늘어난 1조4천381억원, 영업이익은 33% 증가한 1천493억원이며 경상이익은 174억원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전년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제품 고부가치화와 전용부두 축조 등에 의한 물류비용의 절감, 그리고 고금리 회사채 상환에 따른 금융비용 감소 등이 실적호전의 원인이 됐다고 밝혔다. 이밖에 고부가가치 제품인 자동차용 강판과 유정용 강관의 생산 및 판매증가로 영업이익이 크게 향상된 점도 경영실적의 호전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창섭기자 lc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