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가 25일 오전 4시를 기해 파업에 들어간가운데 열차운행 파행으로 열차표가 무더기 반환된 것으로 집계됐다. 철도청에 따르면 25일치로 발매된 14만8천472장의 열차표 14억9천874만여원어치 중 오후 4시 현재까지 모두 4만7천664장 5억7천372만여원어치가 반환됐다. 그러나 오후 퇴근시간대 열차분이 남아 있어 반환 열차표는 앞으로도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오후 4시 현재 수도권 전동열차(지하철 포함) 1천359개, 일반 여객열차 200개 등 총 1천559개의 열차가 이날 중 운행 가능할 것으로 보여 여객열차 운행률은 평상시(총 2천680개 열차 운행)의 58.2%까지 높아질 전망이다. (대전=연합뉴스) 정윤덕기자 cobr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