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출판문화협회 등 6개 출판관련 단체들은 19일 책읽는 문화의 확산과 출판인프라 강화를 위해 '다시 책이다'라는 주제하에 연중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대한출판문화협회는 3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지하철 4호선 전동차에 책을 전시하는 '메트로 북메세'를 운영하고, 6월에 개최되는 서울국제도서전 기간에는 책관련 강연회를 여는 한편 전자책 홍보를 위한 특별 부스를 설치한다. 또 한국출판인회의는 '세계 책의 날'인 4월 23일을 '책을 선물하는 날'로 정해 청소년들의 독서참여와 책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일깨우고, 한국서점조합연합회는 '토요일은 서점 가는 날'이라는 모토하에 가족단위 독서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한국출판인회의와 문화일보는 다음달 4일 국민독서대토론회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올해 모두 다섯 차례에 걸쳐 독서토론회를 개최한다. 특히 문화일보의 경우는 독일 사회철학자 위르겐 하버마스 등 국내외 유명인사의 독서.출판에 관한 의견을 다음달부터 매월 한 차례 인터뷰 형식으로 실을 예정이다. 이밖에 한국잡지협회는 '지방잡지 전시회'를 열고 세계잡지연맹 아.태총회(4월16-18일)를 캠페인 활성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김형근 기자 happy@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