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올들어 200㎞의 대규모 강ㆍ하천과 2천300㎞의 중소 하천을 정리하고 주요 도시들에 대한 녹화사업도 계획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1일 보도했다. 또 주요 간선도로 1천700여㎞의 전면 보수 및 신도로 신설과 함께 주요 도로와철길주변의 산들에 나무를 대대적으로 심고 수만정보의 땔나무림도 조성하게 된다고이 통신은 전했다. 중앙통신은 이어 지난해 황해남도 등 각지에서 7만3천600여정보의 작은 논밭을정리하는 한편 도로 1천100㎞를 새로 건설하고 기존 도로 5천200여㎞를 전면 보수했으며 4천여㎞의 중소하천도 정리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96년 `국토환경보호절'(10월23일)을 제정한 뒤 해마다 `봄 ㆍ가을철 국토관리총동원기간'을 정해 훼손된 도로와 토지 복구, 하천정비 등을 추진해 왔고 지난해부터 `산림조성 10년계획'을 벌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최선영기자 chsy@yna.co.kr